가석방을 받아 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 진우.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행동 뒤에 아픈 상처와 회한이 가득해 보이는데..
우연히 알게 된 동네 꼬마 윤주의 피아노 소리에 어떤 위로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윤주가 괴한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진우가 윤주를 찾으러 나서면서, 그의 사연과 억눌려있던 잔인한 폭력성이 되살아난다.
1998년 IMF 경제위기 시절, 병길은 자신의 전당포 앞에 버려진 갓난아기 지혜를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흘러 갓난아기에서 유치원생으로 성장한 지혜는, 병길이 단 한 번도 무지개라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키워준 병길을 위해서 무지개를 찾아 나선다!